처음 샀던 카메라, 소니 P31.
사실 이 때는 내가 카메라에 관심이 생길 줄
몰랐다.
그냥 군대가기 전부터 웹디자인에 관심이
많았고, 제대해서도 웹디자인 공부 좀 해보려고 카메라를 구입하려던 차에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디지털이 좋겠다 싶어서 저렴한 녀석을 구입했다.
그러나~ 남자에게 기계는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마음을 불러오는 법-_-;
두달 정도 사용하고 카메라를 바꿨다. 동호회에도 나가 보고 이것 저것 보다 보니 카메라에 관심이 생기고 그랬다. 지금 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다시 보면 나에게 좋은 카메라였다는 생각이 든다. 별거 아닌 사진들이지만 그 때 생각이 난다. 역시 남는 건 사진 밖에...
두번째, 올림푸스 3020이다.
이 카메라는 가장 마음에 드는 카메라.
기계지만 가장 정이 많이 들었던 녀석.
한마디로 자식 내다파는 기분이 이런걸까 하고 느꼈다-_-;
별로 말이 필요 없다.
다행히 내가 좋아하는 민석이형에게 팔아서 마음이 조금 더 편했다.
난 그래도 민석이형한테 파는 거라 싼 가격에 판다고 판거 같은데, 형 입장에서는 어땠는지 모르겠다.
원래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은 생각이 다른 법이니-_-;
세번째, 이 즈음 디지털카메라가 유행을 타기 시작했고, 난 첫번째 DSLR을 샀다.
후지필름 S1pro.
말하고 싶지 않다.
팔때도 후련했다.
후~
네번째, 지금 가지고 있는
후지필름 S2pro.
니콘 D100과 한참을 고민하고
순식간에 현찰 200으로 구매했던 카메라. 큰 결단이 필요했다-_-;
가장 오랜 기간 가지고 있는 카메라다. 카메라 자체도 나에게 너무 잘 맞고 아주 만족스럽다.
하지만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서 인지, 많은 정은 들지 않았다.
그래도 팔지는 못할 것 같다. 이 녀석을 팔아서 더 마음에 드는 녀석을 살 수 없을 것 같다.
D2X같은 니콘의 한자리 숫자의 카메라는 언제나 가지고 싶은 것이지만,
그외엔 마음에 드는 카메라가 없었다.
근데 후지 S5pro가 나올려고하는 걸 보니 나와 잘 맞을 것 같다.
S3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는데... 흠...
근데 이젠 정말 작은 카메라 사고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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